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쌀쌀해진 퇴근길에 약국을 들렸다.
갈까 말까 고민 하다가.


오후에 갑자기 목이 따끔거리더라.
오늘 얇게 입고 나온 탓인지 몸이 안좋아 진건지.
(뭐 저번주 내내 시달리다 쉴라치니 또 주말을 그렇게 보냈으니.)
그래 역시 아침에 외투를 걸치고 나왔어야 했어.


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아프면 큰일나겠다 싶어,
지레 겁먹고 잘 먹지도 않는 약을 손에 쥐었다.
약을 사고 나오는 어둑한 바람은 더 차져 있었다.


내일은 더 춥다더라.
자, 가보자고 겨울로.
단단히 준비 할께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