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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즘 부쩍 많이 듣는 말들이 생겼다. 전화 통화중에 이사람도, 저사람도. 얼굴을 보고 만나는 사람들 마저도. 더보기
- 쌀쌀해진 퇴근길에 약국을 들렸다. 갈까 말까 고민 하다가. 오후에 갑자기 목이 따끔거리더라. 오늘 얇게 입고 나온 탓인지 몸이 안좋아 진건지. (뭐 저번주 내내 시달리다 쉴라치니 또 주말을 그렇게 보냈으니.) 그래 역시 아침에 외투를 걸치고 나왔어야 했어.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아프면 큰일나겠다 싶어, 지레 겁먹고 잘 먹지도 않는 약을 손에 쥐었다. 약을 사고 나오는 어둑한 바람은 더 차져 있었다. 내일은 더 춥다더라. 자, 가보자고 겨울로. 단단히 준비 할께! 더보기
- # 가을이 되니까 말야, 생각이 많아져서 불편해졌어. # 그냥 제일 어려운 숙제를 해야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이야! 이게 제일 어렵다고. 아 정말 정답을 찾기가 제일 어려운 일. 눈치라도 있어야 잔머리를 굴리지!! # 아 예전 저 take1을 보면말야, (paris match 노래 찾다가 우연히 이걸 찾았어!) 그냥 뮤지션들이 너무 너무 부러웠거든. 저런 감성, 여유로움, 분위기, 웃음소리까지. 하지만 생각해보면 저들도 항상 즐겁겠어? 나름 다 걱정이 있을꺼라고. 그렇지만, 순간만이라도 잊을수 있게 즐길거리가 있다는건 중요한것 같아. # 요즘 제일 후회되는 일은 어린이바이엘 하권 까지 배우고 피아노 학원을 때려치운거야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(아, 물론 기타 배운다고 기타도 사서 범수형한테 쥐어 준것도 후회.. 더보기
- 퇴근후 사당역 6번출구를 나오며 든 어둑함과 찬 바람에 흠짓 놀라있을때 귀에 들리던 토이의 혼자있는시간. 오랜만에 토이의 혼자있는시간을 딱 맞는 분위기에 들었더니, 기분이 그냥 이ㅏ루ㅑㅓㅈ디ㅏㅜㄴㅇ리ㅏㅓㄴㅇㄹ 했었는데 그럼에도 오늘 하루종일 드는 생각은 그저 그지찌질이만 되지 말자!! 더보기
추석 내 인생에 이렇게 쓸쓸하고 씁쓸하고 쌀쌀한 추석은 처음. 긴 연휴가 오히려 짜증나. 더보기